회계원리) 회계의 정의,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Ⅰ) 회계의 정의

회계(Accounting)란 회계정보이용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제적인 정보와 변화를 체계화하고

측정 및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뜻이고 그 정보는 주로 기업의 경제활동에 관한 내용입니다.

 

Ⅰ- a) 회계정보이용자?

그럼 위의 내용 중에서 '회계이용정보자'란 무엇일까요?

 

회계이용정보자를 조금 풀어 쓴다면 기업의 이해관계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해관계자란 직접/간접적으로 기업과 행정에 이해관계를 가지는 사람들을 뜻하는데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면

 

경영자, 채권자, 주주, 사원, 소비자 등을 일컬을 수 있습니다.

 

기업을 직접 운영하는 경영자는 다른 말로 내부정보이용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들은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설비를 확충할지, 정리해고를 할지, 다른 회사를 인수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이때 회계정보를 이용한다면

앞에서 열거한 행동을 실천으로 옮겨도 될지, 아니면 연기하였다가 추후에 다시 고민할지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채권자는 쉽게 말해서 '돈 빌려준 사람'입니다. 이들은 은행, 국가 또는 개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기업의 회계정보를

통해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판단해서 대출을 해줄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주주, 사원, 소비자 등도 각자의 필요에 맞게 기업의 회계정보를 이용하여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위 회계정보이용자들은 어떻게 기업의 회계정보를 볼 수 있을까요?

 

Ⅱ) 재무제표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 F.S)는 위의 회계정보이용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이 작성하는 일종의 

보고서입니다. 대표적인 재무제표로는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가 있습니다.

 

Ⅱ- a)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 대차대조표 Balance Sheet B/S)는 특정 시점 기업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표로 자산과 부채, 자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자산

자산(Assets)은 기업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고, 미래에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자원입니다

Ex) 토지, 현금, 건물, 기계장치 등

 

(2) 부채

부채(Liabilities)는 기업이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미래에 기업 외부의 권리자들에게 현금이나 서비스를 제공

해야하는 의무입니다.

Ex) 외상매입금, 차입금 등

 

(3) 자본

자본(Equity)란 자산총액에서 부채총액을 뺀 잔액을 뜻합니다. 다시 말하면 가지고 있는 돈에서 상환해야 할 금액을 빼고

남은 잉여 자산이라 순자산(Net Assets)이라고도 부릅니다.

 

(4) 재무상태표 회계등식

위 3요소를 토대로 등식을 세우면 밑과 같은 공식이 나옵니다.

자산 = 부채 + 자본

그리고 재무상태표를 작성할 때 왼쪽에 자산, 오른쪽에 부채와 자본을 작성해야 하는데

이때 왼쪽과 오른쪽이라고 말하지 않고 각각 차변(Debit)과 대변(Credit)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이제 재무상태표의 예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5) 재무상태표 예시

재무상태표

회사 이름

작성 시기

차변

대변

자산 목록

부채 목록

자본

자산 총계

부채 + 자본 총계

 

Ⅱ- b) 포괄손익계산서

포괄손익계산서(Statement of recognized income and expense)는 일정기간 동안에 기업이 얻은 손해와 이익 즉 포괄적인 손익을 나타내는 보고서로서 회계정보이용자들이 이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포괄손익계산서는 수익과 비용 이 두가지의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수익

수익(Income)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번 돈입니다.

Ex) 매출, 임대료, 이자수익 등

 

(2) 비용

비용(Expenses)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돈을 버는 과정에서 소비한 원가를 의미합니다

Ex) 급여, 임차료, 이자비용 등

 

(3) 이익 계산법

수익과 비용도 앞에서 설명했던 자산, 부채, 자본처럼 일정한 등식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이익을 계산하는 방법인데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익 = 수익 - 비용

(4) 포괄손익계산서 예시

포괄손익계산서

회사 이름

작성 기간

비용 목록

수익

이익(생략 가능)

비용 + 이익 총계

수익 총계

Ⅲ) 재무제표 간의 관계

그럼 이때까지 알아본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 사이에는 특정한 관계가 있을까요?

 

필연적으로 수익이 생긴다면 부채를 갚거나 다른 영업활동에 사용해서 또다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짧게 말하면 수익이 증가하면 부채는 감소, 자산은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수익이 감소하면 부채는 증가, 자산은 감소하게 됩니다. 비용도 수익이 감소할 때와 마찬가지로

부채는 증가, 자산은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수익에서 비용을 뺀 이익은 자연스럽게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를 공식으로 나타내면

 

자산 = 부채 + 기초자본 + (수익 - 비용)

위와 같은 공식이 됩니다. 이때 수익 - 비용의 값이 양수일 경우 당기순이익, 음수일 경우 당기순손실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경우 재무상태표를 작성할때 자본 부분에 이익잉여금(이잉, Retained Earnings)이라고

추가해줘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바로 위에 있는 공식 중 '기초'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회계기간과 자산, 부채 목록에 작성되는 '계정'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